한국부동산원 원장에 손태락 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손 전 사장을 부동산원 원장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한국부동산원장에 손태락 내정,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지내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내정자.


손 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26일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동산원을 이끌고 있는 김학규 원장의 임기는 25일까지다.

손 전 사장은 2018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가기 이전에 국토부에 30년가량 몸담았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건설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과 건설경제담당관을 지냈다.

이후 국토해양부 도시환경과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부 주택도시실장과 국토도시실장을 역임했다. 

고향은 경상북도 포항시로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