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새 폴더블폰 메이트X2 공개, 갤럭시폴드처럼 안으로 접혀

▲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 <화웨이>

화웨이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과 달리 삼성전자와 비슷한 접는 방식을 채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25일 중국시장에서 출시한다. 앞서 화웨이는 22일 밤 메이트X2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메이트X2는 갤럭시폴드 등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안쪽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디스플레이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 이전 제품 메이트X는 바깥쪽으로 접혀 화면이 외부에 노출됐다.

바깥에는 6.45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안쪽에는 8인치 주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올레드(OLED)로 9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메이트X2를 펼치면 한 화면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트X2 프로세서로는 화웨이 자체 모바일 반도체 5나노급 기린9000이 적용됐다. 

후면카메라는 최대 5천만 화소로 10배 광학줌, 20배 하이브리드줌, 100배 디지털줌을 제공한다.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실린다. 다만 내부 주 화면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 수준이며 5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램은 8GB, 저장공간은 256GB 또는 512GB로 구성된다. 256GB 모델은 1만7999위안, 512GB 모델은 1만8999위안에 판매된다.

메이트X2는 화이트, 블랙, 크리스탈블루, 크리스탈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25일부터 중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