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가 국내 7곳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기관 및 기업 7곳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코러스 춘천바이오공장. <한국코러스 홈페이지> |
컨소시엄에는 한국코러스를 포함해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이 참여한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5억 도즈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코러스의 모회사인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V 1억5천만 도즈분 물량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 국부펀드 관계자는 19일 국내에 입국한 뒤 22일 한국코러스 춘천바이오공장을 방문했으며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공장도 차례대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