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학교 교수, 장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장,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정광화 강원대학교 교수,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월19일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ESG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
NH농협손해보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NH농협손해보험은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선포식과 환경·사회·지배구조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처럼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경영 안정에 특화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최적화돼 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선포와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농협손해보험만의 고유한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비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Friendly) 2025’를 선포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25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새 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ESG경영체계 설계 및 내재화 △ESG투자 확대 △ESG상품 개발 △업무별 ESG 추진과제 발굴 △ESG국제협약 참여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ESG 전략과 발맞춰 ESG상품 개발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SG 상품은 농업과 농기업 중심의 농협형 상품과 기후변화 위험과 사회취약계층 등에 특화된 시장형 등이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ESG경영 추진체계 확립과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해 자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장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김이배 NH손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조봉순 서강대학교 교수, 정광화 강원대학교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선출됐다.
자문위원장은 장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전사적 공감대 형성과 실무 적용을 주요 역할로 하는 실행협의회도 신설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ESG 투자 확대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19일 NH아문디자산운용과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투자일임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사이 최초의 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일임 계약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최대 2천억 원까지 분할매수 방식으로 운용되는 일임계약을 통해 우량 ESG채권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