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1세대 에어팟, 2세대 에어팟, 에어팟프로, 3세대 에어팟(추정). <52오디오> |
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의 3세대 제품에 소음제거(노이즈캔슬링)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중국매체 52오디오를 인용해 애플의 무선이어폰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을 공개했다.
폰아레나는 “3세대 에어팟은 줄기(stem) 부분 길이가 짧고 교체가능한 이어팁이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에어팟프로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이 2019년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프로는 앞서나온 에어팟 1·2세대보다 길이가 짧아지고 귀에 밀착하는 이어팁이 추가됐다.
에어팟 신제품에는 에어팟프로에 적용된 능동 소음제거(ANC)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폰아레나는 “3세대 에어팟에 소음제거가 포함되면 에어팟프로 후속제품은 새로운 기능을 제시해야 한다”며 “가격이 더 비싼 프로모델과 일반모델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충전케이스는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줄여놓은 것과 비슷하고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5시간, 케이스를 이용해 충전하면 24시간으로 예상됐다.
혈중산소농도 측정과 같은 건강관리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기 자동전환, 오디오 공유, 공간오디오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월 초 아이패드프로, 아이패드미니, 에어태그 등과 함께 3세대 에어팟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3세대 에어팟 가격은 150달러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