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와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따른 성장과 자기자본투자 성과 등에 힘입어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 유지, "네이버와 협력 시너지 확대"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22일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9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적극적 자본활용(PI) 활동에 따른 실적 가시화가 기대되고 마이데이터사업 등 네이버와 추진하는 다양한 금융협업도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마이데이터사업 등이 본격화하는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협력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디지털금융사업 공동진출 △금융분야와 관련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기업의 공동발굴과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6년 12월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국내외에서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각자 5천억 원을 서로에게 투자했다. 투자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 지분을 1.71%,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 지분을 7.11%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 등 적극적 주주환원정책도 매력적이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다”라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1월28일 상장주식 가운데 1.3%, 유통주식 수의 1.6%에 해당하는 105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입기간은 1월29일부터 4월28일까지로 하루 평균 취득량은 약 17만 주이며 하루 평균 취득금액은 1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4031억 원, 영업이익 1조765억 원, 순이익 87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55% 감소하지만 순이익은 6.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