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아들인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이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사조그룹은 6일 임원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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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이사. |
주 상무는 1977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시간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인 베어링포인트에서 재직했다.
주 상무는 2006년 사조그룹의 비상장계열사인 사조인터내셔날에 입사해 사조해표 기획실장과 사조해표 경영지원본부장, 사조대림 총괄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조그룹의 경영권 승계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조그룹은 주 상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난해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주진우 회장은 지난해 8월 지주회사격인 사조산업 주식 50만주를 사조시스템즈에 매각했다.
사조시스템즈는 넉달 뒤인 12월 사조인터내셔날을 인수해 합병하며 기존 지주회사인 사조산업을 대체해 새로운 지주회사의 위상을 차지했다.
이 합병으로 주 상무는 사조그룹의 경영권을 상당부분 장악했다. 주 상무는 합병 전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날의 최대주주였다.
다음은 사조그룹 인사명단이다.
◆ 사조그룹
사장 △이인우 식품총괄
◆ 사조해표
사장 △김상훈 대표이사
상무이사 △주지홍 △이종헌
이사대우 △최영주
◆ 사조산업
상무이사 △임채옥
이사 △임태기
◆ 사조대림
사장 △김일식 대표이사
부사장 △전남근
◆ 사조오양
상무이사 △김삼영
이사 △장희섭
◆사조화인코리아
이사대우 △조성일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