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한화솔루션은 3월24일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솔루션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는 미국과 국내에서 여러 회사를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관련 전문성도 지녔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여러 회사를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솔루션의 글로벌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며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회사의 지속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72년 1월21일 태어나 미국 시카고대학교를 나왔다.
1998년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서비스회사인 호스트웨이를 창업해 2014년까지 CEO를 지냈다.
2012년부터 스타트업 보육회사(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공동대표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클라우드컴퓨팅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인 베스핀글로벌의 대표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이 대표는 23일 열리는 서울상공회의소 임시 의원총회를 통해 서울상의 24대 부회장단에 합류하기로 예정돼 있다.
다음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 대표 등 젊은 기업인들의 부회장단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솔루션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구영 케미칼부문 각자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과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건도 함께 승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