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과 관련한 공급망을 검토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9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의료용품, 희토류 등에 관한 공급망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의 공급망 조사, 언론 “중국 의존도 검토”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급망 검토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지, 고용량·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및 의료용품과 같은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관한 조사가 100일 동안 이뤄진다.

이후 국방, 공중보건, 에너지, 교통 등으로 조사범위가 확대된다.

조사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는 행정명령 시행 1년 뒤 바이든 대통령에게 외교적 합의, 교역로 수정 등 공급망 독점을 방지하기 위한 권고안을 제출한다.

CNBC는 “이 행정명령은 미국 경제와 군이 중국 수출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노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