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원종 포스코건설 구매계약실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이 18일 열린 포스코건설과 이크레더블의 포스코건설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의 ESG경영 능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포스코건설은 18일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안에 평가모델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우수협력사(PHP)에 이를 도입한 뒤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평가모델에는 환경 측면에서 탄소배출량과 법규 준수, 사회 측면에서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경영 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에 걸맞는 50여가지 항목이 포함된다.
포스코건설이 평가모델 개발에 나선 것은 현재의 ESG 평가지표들이 대기업 중심이어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협력사들을 위한 평가모델을 개발해 건설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ESG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ESG경영 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