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2본부장(왼쪽)이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에서 이병휘 현대커머셜 부문대표와 '철강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구매자금 결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철강고객사들에게 거래 문턱을 낮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현대커머셜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에서 '철강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김병휘 철강2 본부장과 현대커머셜 이병휘 부문대표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소철강고객사를 위한 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 고객사는 선수금을 납부한 이후 제품의 인도시점에서 제품을 현대커머셜에 담보로 제공하고 현대커머셜은 담보로 제공된 제품 비용의 70%까지를 결제자금으로 고객사에 지원한다.
고객사는 현대커머셜에 90일의 약정기한에 자유롭게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오프라인 고객사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틸트레이드' 회원사인 세중 관계자는 "결제 지원 프로그램 도입은 중소기업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자금조달 및 이자 부담 완화 등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