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상시직 전환을 앞둔 일용직노동자에게 자사주를 지급한다.

쿠팡은 3월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노동자 약 3천 명에게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상시직 전환예정인 일용직 3천 명에게도 자사주 주기로

▲ 쿠팡 로고.


쿠팡 관계자는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용직 노동자 3천명도 지급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자사주 지급 대상자는 4천 명의 사무직노동자, 4만6천 명의 정규직 물류노동자 등 5만3천 명이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4일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직원 1인당 190만 원 규모의 주식을 받게 된다.

쿠팡은 12일 뉴욕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신고서를 제출하고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