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가 차량용 전장부품과 5G시험인증 증가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에이치시티가 과거 10년 동안 고성장과 고마진(수익성)을 유지해왔다"며 "IT기술이 발전할수록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사업의 적용 분야가 확대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이치시티는 2000년 현대전자산업의 품질보증부문이 분리돼 설립된 회사다.
민간 최초로 배터리 시험기관으로 인가받았으며 전자기기 등의 시험과 인증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에이치시티는 사업부문이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정보통신기기와 교정사업, 차량용기기 및 배터리 등이다.
정 연구원은 "에이치시티는 모든 사업부문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차량용 전장부품과 5G 관련 시험인증이 늘어나고 있어 성장흐름이 유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율 11.5%, 평균 영업이익률 15%를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