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동차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사업을 다루는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MDS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이어갔다.
16일 한컴MDS 주식은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컴MDS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솔루션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70여개 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컴MDS는 지난해처럼 자동차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부문을 다루는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의 성장도 외형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년 한컴MD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 기계, 로봇, 국방항공, 통신 등 부문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자동차부문과 4차산업혁명 관련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컴MDS는 2021년 1분기 매출 448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