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세종시에서 728억 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금호산업은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 조감도. <금호산업> |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은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106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6층으로 아파트 4개 동, 35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28억 원 규모다.
재건축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조치원읍에서도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조치원역이 인근에 있어 천안역, KTX 오송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세종시 조치원읍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사업도 올해 하반기 완공이 예정됐다.
금호산업은 이번 재건축사업 수주로 세종시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H2, H3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짓고 분양까지 마쳤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노후아파트가 많고 교체수요가 누적된 조치원읍에 아파트를 신규 공급하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며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금호산업의 입지를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