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성우 사장 등 사내이사를 신규선임한다.
16일 삼성SDS는 3월17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타워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황성우 사장과 구형준 부사장을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황 사장은 2020년 12월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일본 NEC기초연구소 연구원,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거쳐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맡았고 지난해말 삼성SDS 사장에 내정됐다.
황 사장은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사장은 3월22일자로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되는 박성태 전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 부사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박 전 부사장은 연말인사에서 삼성SDS 자회사인 멀티캠퍼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구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다 2007년 삼성SDS로 영입됐다. 플랫폼개발센터장, 클라우드서비스기획팀장, 스마트리테일사업팀장, 북미법인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클라우드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