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려면 디지털금융 부문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새마을금고의 상생경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금융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린뉴딜사업과 메세나사업을 확대하고 새마을금고 모델을 해외에 전파해 ‘포용금융’의 한류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가 이익잉여금으로 적립한 금액은 6조8600억 원, 출자금은 9조1천억 원으로 총자산의 약 8%에 이르는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준비금 1조9천억 원, 상환준비금 9조42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2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총자산 200조 원을 넘은 것을 꼽았다.
그는 “회장에 취임하기 전인 2017년 말 약 150조 원이던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이 40%가량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자산 209조 원을 달성했다”며 “자산 200조 원을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