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을 이르면 3월부터 지급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4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4차 지원금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서 이전보다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2월에 추경을 편성하고 3월 안에 국회에서 처리해 3월 후반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실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1분기에 직접 일자리를 90만 개 이상 만들어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일자리대책의 조기집행과 함께 추가적 고용대책을 마련해 지금의 고용난관을 돌파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면서비스업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확대하고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기간 연장도 검토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방식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이날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국무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추경 규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