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선주자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6%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13.7%, 윤석열 총장은 13.5%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40대에서 42.2%, 진보성향에서 41.7%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2.8%의 지지를 받아 이 대표(27.9%)를 앞섰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 대표가 36.5%로 이 지사(30.0%)보다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20.8%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6.1%, 정의당 5.3%, 열린민주당 4.5%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다음 대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45.5%, 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46.0%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