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정지선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기업의 위기는 새로운 데 대한 도전의 실패보다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찾아온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전략의 실천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정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사업 과정을 냉정하게 평가해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기존 사업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정 회장은 “성장 추진동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며 신사업분야에 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모두가 각자 할 일을 책임있게 수행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역할 수행에 방해되는 요인은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