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새 이사장에 김한영 전 공항철도 사장이 내정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제7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으로 김한영 전 공항철도 사장이 취임한다고 9일 밝혔다. 취임일은 16일이다.
김 내정자는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현재 국토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장,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교통안정과장, 국토물류정책관, 교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최근까지 공항철도 사장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시절 국가 철도망 구축과 산업구조계획 등에 관여한 철도전문가로 국토부 아래 공공기관 수장 선임 때 여러 차례 하마평에 올랐다.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는 청주고등학교 동기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리즈대 교통대학원에서 교통계획 및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