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주력사업인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7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올해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 양대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00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36.1% 늘어나는것이다.
광고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중간광고 등 새 광고솔루션 출시효과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광고부문에서 매출은 41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과 비교해 41.9% 증가하는 수치다.
플랫폼서비스부문은 유료 이용자가 늘어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서비스부문의 영업이익률(OPM)은 올해 28.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3.7%, 4.2%를 보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날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서비스부문 매출 증가와 관련한 우려는 제한적이고 광고부문은 자체 광고솔루션 도입과 함께 고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프리카TV는 올해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 실적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