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이 단독대표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당분간 이끌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백정기 대표이사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 단독대표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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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 ||
백 대표는 1989년 아모레퍼시픽 전신인 태평양에 입사해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서 회장의 단독대표체제는 2016년 3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 배동현 대표이사 사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로 내정돼 있다”며 “2016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에서 최종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배 대표는 1981년 태평양에 입사해 태평양 재경 담당상무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 부사장, 지원총괄 부사장, 경영지원 유닛장 등을 지냈다.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은 배 대표가 빠지면서 서 회장과 심상배 대표가 2인 각자대표체제로 경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