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2-08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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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이 설연휴를 맞아 방역조치를 준수하는 소규모 모임 장소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뉴딘콘텐츠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을 안전한 여가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뉴딘콘텐츠는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다.
▲ 뉴딘콘텐츠의 스크린야구장 브랜드 '스트라이크존' 전경.
스크린야구장은 실제 야구와 달리 5인 미만 인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야구 모자와 방망이 등의 장비도 스크린야구장에서 제공된다.
뉴딘콘텐츠는 이용자가 불특정 다수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룸 형태로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고 있다. 주기적 소독과 환기 등 정부 방역지침도 준수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편의성과 안전성도 고려했다.
스트라이크존 시스템을 살펴보면 타자가 지정된 타석에서 벗어나면 야구공이 나오지 않는 자동타석 인식센서 등이 쓰였다. 야구방망이 재질도 부드럽고 가벼운 스칸듐을 채택했다.
스트라이크존은 국내 스크린야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타격과 투구를 모두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다. 이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통해 고화질 그래픽과 다채로운 사운드를 지원한다.
뉴딘콘텐츠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스트라이크존에 국내 10개 구단의 기업이미지(CI)와 엠블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홍진표 뉴딘콘텐츠 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여러 명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으로서 스트라이크존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콘텐츠 확대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