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과 협력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아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98%(1만5200원) 떨어진 8만6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는 6.21%(1만5500원) 빠진 23만4천 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8.65%(3만500원) 대폭 하락한 32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공식적으로 애플과 협력을 부인하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그룹 다른 계열사들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11.90%(1만1700원) 빠진 8만6600원,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9.50%(2만1천 원) 떨어진 20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4.46%(800원) 밀린 1만7150원,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3.56%(4500원) 하락한 12만2천 원으로 장을 끝냈다.
현대로템 주가는 2.39%(500원) 밀린 2만400원에, 현대제철 주가는 0.85%(350원) 내린 4만650원에, 이노션 주가는 0.16%(100원) 낮아진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증권 주가는 0.78%(100원) 오른 1만2950원, 현대건설 주가는 0.47%(200원) 높아진 4만2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