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용 보냉재 1400억 원어치를 수주했다.

한국카본은 8일 현대삼호중공업과 LNG운반선 화물창용 보냉재 1483억6800만 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카본, 현대삼호중공업과 LNG 보냉재 1400억 규모 공급계약

▲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회장.


한국카본의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4억 원의 54.27% 규모다.

한국카본은 2023년 11월10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에 LNG 보냉재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가 선박 건조계약을 최종 승인해야 발효되는 조건부계약이다.

천연가스는 영하 163도 이하에서 액화하기 때문에 화물창용 보냉재를 써서 화물창의 온도를 초저온으로 유지한다. 

한국카본은 “이번 공급계약은 상대방에 요청에 따라 계약기간이 진행된다”며 “선박 건조일정의 진행상황에 따라 계약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