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보험영업이익이 늘며 영업이익이 개선돼 순이익이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5일 공시를 통해 2020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2019년보다 59.8% 증가한 433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1512억 원, 영업이익은 610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95.3%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9년보다 5.5%포인트 증가한 17.0%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은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메리츠화재는 자기자본이익률을 놓고 업계 최고 수준이며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손해보험사의 2019년 자기자본이익률은 5.5%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채널의 지속적 매출 증가와 사업비 절감을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질 이익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당성향은 34.9%로 결정됐다. 보통주 1주당 1280원 배당이 이뤄진다.
배당금은 모두 1510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