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전기차 ‘애플카(가칭)’를 만들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 여러 완성차기업과 협상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차, 기아차를 포함해 적어도 6개의 완성차기업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언론 "애플, 현대차 포함 6개 완성차와 애플카 생산 협상 중"

▲ 애플카 예상 디자인.


혼다와 마쓰다, 미쓰비시, 닛산 등 일본 기업들이 교섭 대상으로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업들은 니혼게이자이에 애플카 관련 교섭을 두고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는 애플이 여러 국가에서 부품을 조달해 특정 기업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애플카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아이폰이 생산되는 방식과 비슷하다.

애플카 관련 교섭이 거의 확정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미국 CNBC는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