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과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명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27%로 선두, 이낙연 10% 윤석열 9%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의 선호도는 한달 전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과 같은 10%, 윤석열 검찰총장은 4%포인트 낮아진 9%로 집계됐다.

이 지사가 윤 총장과 이 대표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서고 있다.

선두인 이 지사와 2위와 격차는 지난달 10%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로 집계됐다. 6%는 그 밖의 인물을 골랐고 40%는 특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40%,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4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8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