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내년에 신작게임을 계속 내놓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선데이토즈가 내년에 매출 1102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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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이는 선데이토즈가 올해 거둘 예상 매출 821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34.1%, 영업이익은 42.5%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신작게임으로 ‘애니팡사천성2’와 ‘애니팡3’, 북미와 유럽용 ‘애니팡2’ 그리고 보드게임 2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작들이 애니팡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만큼 애니팡의 주고객인 30~40대 이용자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데이토즈가 12월1일 출시한 ‘애니팡 맞고’의 인기도 내년 실적상승에 한몫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점쳤다.
애니팡 맞고는 최근 출시된 모바일 맞고게임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30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35위에 올라 있는데 모바일 맞고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 연구원은 선데이토즈가 올해 신작게임의 부족과 주력게임인 애니팡의 노후화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3.1%와 55.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