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DS네트웍스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박응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부동산인프라 본부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박원준 DS네트웍스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월29일 서울시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 > |
SK건설이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친환경 중소형 주거상품을 내놓는다.
SK건설은 1월29일 서울시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DS네트웍스, 삼성증권, DS네트웍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주거 개발 블라인드펀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조성한 펀드다.
협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박응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부동산인프라 본부장, 김영철 DS네트웍스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박원준 DS네트웍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투자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SK건설은 이번 블라인드펀드의 투자가 이뤄지는 프로젝트에 중소형 친환경 주거상품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2인 가구를 위한 평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자재, 입주민 전용 라운지, 피트니스, 공용 세탁실, 공유 주방 등 공공 커뮤니티시설 등의 상품을 공개한다.
안재현 사장은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과 오또체제를 강화했다”며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선보이는 1~2인가구 맞춤형 상품으로 친환경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S네트웍스자산운용은 102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디에스네트웍스SK-ECO 주거개발전문 투자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제 1호’를 개설하고 수도권 역세권 중심의 중소형 주거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해 개발이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펀드를 운영한다.
서울 강남3구, 종로, 여의도와 수도권 핵심지역 등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공동주택, 주거복합, 업무시설 개발사업 자금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DS네트웍스는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삼성증권은 투자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금융자문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