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의류관리기 신제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고객 취향에 맞게 패널 소재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옷 3벌이 들어가는 일반 용량과 5벌을 넣을 수 있는 대용량 모델로 나온다. 출고가격은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1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모두 8종으로 구성된다.
대용량 모델은 크리스탈미러, 새틴베이지, 글램네이비 색상으로 나뉜다.
일반용량 모델에는 크리스탈미러, 새틴베이지, 새틴스카이블루, 글램화이트, 글램핑크, 코타화이트, 코타차콜 색상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따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에어드레서는 인공지능 기능도 강화됐다.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계절·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인공지능 맞춤 추천'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살균 기능도 있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 아데노,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하는 '내부살균' 기능도 갖췄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에어드레서는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혁신적 의류 청정 솔루션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