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올해 6600세대 공급계획 내놔, 지방광역시 3100세대 포함

▲ 2021년 쌍용건설 주택분양 계획.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올해 6600세대가 넘는 주택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건설은 올해 부산과 대구, 대전 등 지방광역시의 3140세대를 포함해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 6665세대를 분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올해 10개 단지에서 주택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은 3개 단지에서 1429세대를 분양한다. 대구와 대전에서도 각각 966세대와 745세대를 분양한다.

단일 단지 세대 수가 가장 많은 곳은 4월 분양하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교방 주택재개발 단지로 1538세대다. 쌍용건설은 창원이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단지에 328세대를 공급한다.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단지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1개 단지에서 8천 세대를 분양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분양 완판과 리모델링사업 강화 발표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며 "올해는 리모델링을 포함한 도시정비사업을 강화하며 다양한 상품으로 주택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