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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쌍용차 1월 내수와 수출 다 호조, 르노삼성차는 내수 부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2-01 16: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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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과 쌍용자동차가 1월에 내수와 수출에서 판매가 모두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유럽 판매시작으로 해외판매에서 증가했지만 내수는 부진했다.

◆ 한국GM, 수출 호조에다 내수판매량 3위에 올라

한국GM은 1월 자동차를 국내에서 6106대, 해외에서 3만20대 등 모두 3만61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 쌍용차 1월 내수와 수출 다 호조, 르노삼성차는 내수 부진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국내판매는 2020년 1월과 비교해 19.7%, 해외판매는 95.2% 증가했다.

한국GM은 올해 1월 내수에서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를 제치고 내수판매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내수판매량 기준으로 한국GM은 5위에 그쳤지만 올해 1월에 2계단 상승했다.

한국GM의 내수 주력모델인 스파크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량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나온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판매량이 더해져 내수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내수판매의 주축인 스파크는 2276대 팔려 1년 전보다 12.2% 줄었다.

말리부의 1월 판매량은 2020년 1월보다 6.5% 감소한 372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부터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 1189대 판매됐다.

이쿼녹스는 1월에 303대를 팔아 1년 전보다 293.5% 증가했다.

트래버스는 1월에 184대 판매돼 2020년 1월보다 28.7% 감소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1월에 각각 441대, 503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월보다 다마스 판매량은 94.3%, 라보 판매량은 130.7% 증가했다.

수출은 세그먼트(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를 기준으로 레저용차량(RV)과 경승용차, 중대형승용차 등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

레저용차량은 해외에서 2020년 1월보다 105.7% 늘어난 2만4374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경승용차는 해외에서 5017대 중대형승용차는 629대 판매됐다. 2020년 1월보다 경승용차는 판매량은 67.1%, 중대형승용차는 18.7 증가했다.

◆ 쌍용차, 신차 렉스턴 바탕으로 내수판매 소폭 늘어 

쌍용차는 1월 국내에서 5648대, 해외에서 3030대 등 모두 8648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한국GM 쌍용차 1월 내수와 수출 다 호조, 르노삼성차는 내수 부진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20년 1월보다 국내판매는 1.6%, 해외판매는 44.6%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내수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판매에서는 신차인 올 뉴 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칸에 힘입어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티볼리는 1월 1533대 팔렸다. 2020년 1월보다 4.6% 감소했다. 2020년 9월 티볼리에어 새 모델을 출시했지만 판매량이 오히려 줄었다.

렉스턴의 1월 판매량은 1026대로 집계됐다. 2020년 1월과 비교해 92.1% 증가했다. 11월부터 G4렉스턴의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란도는 797대 판매됐다. 2020년 1월보다 판매량이 31.2% 감소했다.

렉스턴스포츠&칸은 1월 2292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월보다 판매량이 1.6%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티볼리를 제외하고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티볼리는 1월 해외에서 479대 판매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6.9% 감소했다.

반면 코란도와 렉스턴, 렉스턴스포츠&칸은 1월 해외에서 각각 842대, 760대, 919대 팔렸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코란도 판매량은 12.6%, 렉스턴 판매량은 685.3%, 렉스턴스포츠&칸 판매량은 43.1% 증가했다.

◆ 르노삼성차, QM6 판매량 줄어 내수 부진했지만 XM3 해외판매로 수출은 만회

르노삼성차는 1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3534대, 2618대 팔았다. 2020년 1월보다 국내판매는 17.9% 줄었고 해외판매는 35.6% 늘었다.
 
한국GM 쌍용차 1월 내수와 수출 다 호조, 르노삼성차는 내수 부진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르노삼성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뉴QM6를 내놨지만 내수판매량을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QM6는 1월 1975대 판매됐다. 2020년 1월보다 판매량이 44.2%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올해 1월에 1150대 팔렸다.

SM6 판매량은 221대로 집계됐다. 2020년 1월과 비교해 67.0%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차가 2020년 5월 출시한 르노 캡처는 92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 마스터 밴과 버스는 1월 모두 95대 판매됐다. 2020년 1월보다 판매량이 5.6% 늘었다.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는 1월에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2020년 8월에 출시한 전기차 르노 조에는 1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는 XM3의 유럽 수출을 본격화한 데다 르노 트위지, QM6의 판매량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계약이 만료된 닛산 로그 판매를 만회했다.

QM6와 르노 트위지는 1월 해외에서 각각 782대, 214대 판매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QM6 판매량은 49%, 트위지 판매량은 22.3% 늘었다.

XM3는 유럽으로 수출 물량을 1월부터 선적하면서 1622대 판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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