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1-29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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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세계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을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프랑스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 에너지 인프라 등과 관련해 약 80개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풍력·태양광·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산업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건물 등과 관련된 기업, 대체 운송수단과 에너지를 낭비없이 저장하고 운송하는 기술 관련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 트랜지션펀드가 2019년 9월 펀드 전략을 변경한 뒤 2020년 말까지 198.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는 KB증권과 삼성증권, SC제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등으로 올해부터 친환경 기업들이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는 유망 기업들을 잘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