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매출과 해외수주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7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대우건설은 6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매출과 해외 수주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연결 자회사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는 대우건설의 본격적 성장의 시작점”이라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14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을 거두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체질 개선으로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여전히 올해 주가 수익비율(PER) 6배에 불과해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300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