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은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플라이강원 250억 증자 추진, 재무건전성 확보와 항공기 도입 목적

▲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모델 다각화에 필요한 중형항공기 도입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플라이강원은 2월에 청약과 납입절차를 마무리하고 실권된 주식은 3월에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가 모두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분기까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운영자금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플라이강원의 명의개서 대리인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유상증자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