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자산 200조 원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한다.
28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비전 2025’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비금융사업 진출, 새 성장지원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4차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비전 2025를 선포했다.
비전 2025에는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 등을 새마을금고 백년대계의 청사진이 담겨 있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100년! The Smart MG, 더 따뜻한 새마을금고’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총자산 200조 원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해왔다.
2020년 5월에 기존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새 단장해 ‘MG더뱅킹’을 선보였다.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I/UX)을 바탕으로 실버세대도 쉽게 접근하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간편패스 기능을 도입해 거래의 보안성은 높이면서 거래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고객(콜)센터를 고도화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통합민원 관리시스템을 열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고객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급증하는 디지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태블릿 브랜치, 인공지능 기반 상담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언택트시대를 선도하는 금융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린뉴딜사업을 확대하고 메세나사업 등을 통해 지역 문화격차 해소에 힘을 쏟는다.
새마을금고 모델을 해외로 전파하는 사업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발벗고 나선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이겨내는 힘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서 나온다”며 “국가적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새마을금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