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은 대만 최대 해상 풍력발전 전문회사로부터 해상 풍력발전기용 부품 제작에 사용되는 특수강소재 약 5천 톤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 해상풍력 발전기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봉강 제품.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부터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용 특수강 소재를 양산해 대만 창퐝지역의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한다.
특수강소재는 해상 풍력발전기에서 날개인 터빈의 기어박스와 볼트, 너트 등에 사용된다.
세아베스틸은 2011년부터 지멘스에 풍력터빈용 기어박스용 특수강소재를 공급해 왔다.
세아베스틸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국, 대만, 인도 등 해상 풍력발전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에 해상 풍력발전 특수강 제품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과 글로벌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상 풍력발전 특수강시장을 공략하겠다”며 “해상 풍력발전 특수강제품이 고부가가치제품인 만큼 앞으로 비자동차 특수강분야에서 자금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