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미얀마에 KB미얀마은행 열어, 허인 "도전적 사업 확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1-27 15:2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미얀마에 은행을 설립했다. 외국계은행으로는 최초다.

KB국민은행은 27일 미얀마의 경제수도 양곤에서 KB미얀마은행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미얀마에 KB미얀마은행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도전적 사업 확대"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이 온라인을 통해 27일 KB미얀마은행 현지법인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이번 개점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개최됐다.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 및 온라인 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개점식도 함께 진행됐다.

개점식 현장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우조민윈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 우예아웅 미얀마중앙은행 부국장 및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우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와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사장 등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허인 은행장은 개회사에서 "아세안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미얀마에서 KB미얀마은행은 주택금융, 디지털금융, 기업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적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미얀마 고객의 평생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미얀마은행은 KB국민은행이 미얀마에서 외국계은행 최초로 현지법인 라이선스를 취득해 설립된 은행이다. 2020년 12월 23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최종인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양곤사무소를 개설하며 미얀마에 진출했다. 이후 미얀마 건설부 및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미얀마 주택금융 정책의 성공적 안착과 서민주택 보급에 힘썼다.

2017년 3월에는 소액대출금융기관을 설립해 마이크로 파이낸스사업을 시작하며 저소득층의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21개 소액대출금융기관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미얀마은행은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주택청약 서비스 및 모기지대출, 기업금융과 인프라금융 등 균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