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크는 소액대출 브랜드 ‘번개대출’에 하나은행의 생활비대출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핀크>
핀크는 코로나19로 긴급하게 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하나은행과 생활비대출을 기획했다.
만19세 이상 핀크 회원이라면 재직 여부와 상관없이 생활비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핀크앱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치면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핀크는 서류 제출 및 심사절차를 줄여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대출약정을 할 때 ARS(자동응답시스템)와 공동인증서를 통한 인증방식을 도입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생활비대출’의 최소금리는 연 4.912%이며 최대한도는 500만 원이다.
핀크는 통신비 사용내역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매기는 ‘핀크 T스코어’를 활용해 T스코어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결정한다.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 가운데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핀크는 지난해 10월 빠른 대출브랜드 ‘번개대출’을 선보였다. 핀크앱에서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약정, 상환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생활비 대출이 추가되면서 DGB대구은행의 비상금대출, 스마트저축은행의 똑똑대출 등 모두 3개 상품을 갖추게 됐다.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적 타격을 본 고객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비대출을 기획했다”며 “대출을 받기 힘든 금융소외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번개대출’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금융기관과 함께 대출상품을 만들어 금융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