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메이트·P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25일 공식성명을 통해 밝혔다.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설 부인, "계획 없다"

▲ 화웨이 로고.


언론을 통해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설이 제기되자 화웨이가 조기 진화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25일 화웨이가 2020년 9월부터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트와 P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상하이 지방정부의 투자회사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부인에도 매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제한돼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웨이는 2020년 11월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화웨이는 당시에도 매각설을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