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히며 콤팩트도시를 내걸었다.
박 전 장관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경제적, 사회적, 글로벌, 환경적 그리고 과학기술적 대전환을 불러왔다”며 “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첫 번째는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콤팩트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콤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다”며 “21개 콤팩트 앵커가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도 약속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마트상점, 스마트공방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소상공인 매출을 안정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 등 서울 도심제조업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돌봄의 대전환으로는 플랫폼형 교육을, 맞춤형 복지 대전환으로는 원스톱 헬스케어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공공육아와 방과후 교육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아이 돌봄과 교육을 서울시가 책임지는 대전환 역시 이뤄내겠다”며 “방과 후 교육, 돌봄을 플랫폼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신혼부부, 어르신 등을 위한 ‘원스톱 헬스케어’ 중심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