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식물성 복합추출물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헬릭스미스는 식물성 복합추출물 'HX106(천마 등 복합추출물)'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보조 치료제로서 질환의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 대표이사 사장.

▲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 대표이사 사장.


HX106은 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진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다.

작업기억(working memory)을 개선하는 효능이 확인돼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았으며 2018년에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건강기능식품 '니모신'으로 출시됐다.

이번 논문에 게재된 시험은 HX106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병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HX106과 메틸페니데이트를 함께 사용했을 때 메틸페니데이트의 주의집중력 개선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에서 HX106을 병용한 그룹이 주의력 조절에 관련된 뇌 부위의 연결성이 개선되고 뇌 활성화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크롤니딘 등 3가지 치료제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불면증, 식욕부진, 심혈관계문제, 소아 성장지연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HX106은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것이 증명됐고 지난해에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알려진 독성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며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뇌 건강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