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에 게재된 시험은 HX106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병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HX106과 메틸페니데이트를 함께 사용했을 때 메틸페니데이트의 주의집중력 개선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에서 HX106을 병용한 그룹이 주의력 조절에 관련된 뇌 부위의 연결성이 개선되고 뇌 활성화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크롤니딘 등 3가지 치료제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불면증, 식욕부진, 심혈관계문제, 소아 성장지연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HX106은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것이 증명됐고 지난해에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알려진 독성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며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뇌 건강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