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규점포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학교, 공원 등 특수 입지 점포의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BGF리테일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 백신 접종되면 매출증가 가능"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26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5만7천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BGF리테일 주가는 15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2월부터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점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점포 출점과 더불어 학교나 공원 등 특수 입지 점포의 상황이 좋아지면서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마진이 큰 상품 위주로 상품이 구성되고 앞서 BGF로지스, BGF푸드 등 계열사의 효율성 개선도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BGF리테일은 매출 6조6600억 원, 영업이익 18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3.3%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조5738억 원을,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3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규 점포가 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