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열었다. 

네이버는 25일 서울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로 새로 단장하면서 중소사업자의 라이브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과 인프라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로 중소사업자 라이브커머스 지원 

▲ 네이버가 25일 개장한 서울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전경.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란 이름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가 중소사업자와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서울 종로를 비롯해 전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는 라이브스튜디오 공간 11곳이 마련됐다. 중소사업자는 최신 스마트폰기기와 모니터 등의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라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은 실습을 해 볼 수 있다. 스튜디오에 상주하는 전문가에게 1대1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와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도 선보였다. 튜토리얼 온라인 과정에 더해 라이브커머스 화법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유희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파트장은 “종로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라이브스튜디오와 장비, 각종 소품 등 차별화된 지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사업자의 새로운 디지털 전환 필요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1월 초부터 파트너스퀘어TV를 통해 쇼핑라이브의 정규 기초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더는 "중소사업자들이 라이브커머스라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전문 강사진과 멘토링 기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하겠다“며 ”앞으로 파트너스퀘어의 여러 공간을 새 단장해 상품 종류별로 특화된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