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시스템 ‘Hy-SVMS’ 구조도.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성과 측정시스템 ‘Hy-SVMS’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회적 가치 성과 데이터를 입력 및 취합하는 ‘웹UI’, 산출된 모든 데이터를 측정하고 표준화해 관리하는 ‘사회적 가치 데이터베이스’, 회사의 모든 사회적 가치 성과 및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디지털 보드룸’으로 이뤄져 있다.
구성원이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가치 실적을 기본 데이터 상태로 입력하면 곧바로 화폐 단위로 자동 산출된 실적값을 확인할 수 있다. 엑셀로 작성하던 기존 방식보다 업무 부담이 줄었다.
사회적 가치 디지털 보드룸에서는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경제간접 기여성과 등 분야별 사회적 가치 측정값과 목표 달성도를 살펴볼 수 있다. 사업장이나 자회사 성과도 확인 가능하다.
Hy-SVMS는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사회적가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Hy-SVMS 구축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사회적 가치 관련 시스템을 한 채널로 통합해 ‘사회적 가치 포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성원 누구나 쉽게 접속해 사회적 가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형민 SK하이닉스 사회적가치성과관리팀 PL은 “사회적가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정량화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 성과들을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하며 납득할 만한 언어로 표현한다는 뜻이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