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국내 IT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6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분야의 성장성에 집중투자하는 타이거(TIGER)200 IT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IT기업 투자 ETF 순자산 6천억 넘어서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말 3천억 원 수준이었던 운용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라며 “국내 주요 IT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거200 IT ETF는 기초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을 사용하는데 필요하면 일부 종목만 편입하는 부분복제전략도 병행한다.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삼성SDI 21%, SK하이닉스 19.82%, 삼성전자 18.77%, LG전자 12.4%, 삼성전기 7.95% 등으로 구성되며 모두 11개 종목을 편입한다. 

올해 초 이후 수익률은 14.91%이며 최근 1년 동안은 65.52%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타이거200 IT ETF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점에서도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IT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거래 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 외에도 연금계좌로 투자할 때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