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구훤미 오성로지스 대표가 LG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구 회장의 처남인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LG 지분을 점점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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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
LG그룹 지주사인 LG는 구훤미씨가 12월 들어 보유하고 있던 LG 주식 36만 주를 매도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씨는 12월7일부터 24일까지 12차례에 걸쳐 LG 주식을 팔았다. 약 26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구씨가 보유한 LG 지분은 0.7%에서 0.5%로 줄었다.
구씨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구본무 회장의 여동생이다.
구씨는 2010년부터 해상항공 화물운송 중개사업을 하는 물류회사 오성로지스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하고 있다.
구씨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장모이기도 하다.
구본무 회장의 처남인 최병민 회장은 12월 들어 LG 주식 모두 12만 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의 지분율은 0.67%에서 0.73%로 늘었다.
최 회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LG 지분을 보유하지 않았지만 2월부터 LG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