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베트남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 및 콘텐츠 등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내놨다.

KB증권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지털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 베트남에 디지털금융 플랫폼 선보여, 김성현 "현지화"

▲ KB증권은 1월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KB증권>


출범식에는 응우옌 휘 둥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 현지 합작사인 G그룹의 푸엉 안 뚜 최고경영자(CEO), 박천수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KB Fina는 베트남 국민에게 전통적 금융시장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 및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KB증권과 G그룹이 함께 만든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이다.

G그룹은 소비자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약 2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그룹이다. 베트남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위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베트남은 코로나19에도 안정적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30세대의 디지털 모바일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또 한국 기업 9천여 곳이 진출해 있어 앞으로 금융부문의 지속적 성장도 기대된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겠다"며 "KB Fina 플랫폼을 KB금융그룹의 베트남 디지털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